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駐호주 中대사 무례한 경고 논란!..."호주 정부, 코로나 원인 조사 진행시 유학생·관광객 끊길것"

서지원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19:37]
호주 종합
駐호주 中대사 무례한 경고 논란!..."호주 정부, 코로나 원인 조사 진행시 유학생·관광객 끊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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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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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레이크뉴스=서지원 기자>

 

▲ 청징예(成競業) 호주 주재 중국 대사가 "호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 원인에 관한 조사를 진행할 경우 중국 학생과 관광객의 호주 방문이 끊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중국이 호주 압박에 대한 무례한 언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 원인 조사 관련한 호주 정부에 대한 강력하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

 

27일(현지 시각) 청징예(成競業) 호주 주재 중국 대사가 "호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 원인에 관한 조사를 진행할 경우 중국 학생과 관광객의 호주 방문이 끊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청 대사는 이날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려는 건 ‘위험한 일’이라면서 "호주가 중국에 계속해서 ‘불친절한’ 태도로 일관할 경우 중국인, 그 중에서도 특히 학생들과 관광객들이 호주 방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중국인) 학생들의 부모들도 중국인에 대해 친근하지 않고 적대적이기까지 한 곳에 자녀들을 보낼 것인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정부가 교육 관련 벌어들이는 수입은 매년 300억달러(약 36조8000억원)에 이른다.

 

청 대사는 중국에 대한 반감이 철광석과 석탄, 천연가스 등의 중국 수출에도 영향을 줄 지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호주산) 소고기나 와인 등 구입은 (중국) 소비자가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우회적으로 대답했다.

 

청 대사 역시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중대한 시점에 의심과 비난, 분열에 의존하는 건 코로나 19의 세계적 유행을 해결하려는 국제 공조를 어렵게 만들 뿐"이라며 미국과 공조해 코로나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려는 호주 정부의 움직임을 비난했다.

 

호주 외교부는 그러나 청 대사의 발언에 강하게 맞대응 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경제적 협박’이 아닌 ‘국제 협력’이라며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독자적인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호주와 중국의 코로나 기싸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ews20202@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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