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그룹(회장 배상윤) 유도단이 오는 1월 11일~1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2021 IJF 월드마스터스』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안창림(-73kg), 조구함(-100kg), 김성민(+100kg), 김잔디(-57kg), 한희주(-63kg) 선수를 파견한다. 2021년 첫 국제대회 메달 사냥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제유도연맹(IJF)이 주최하는 2021 IJF 월드마스터스대회는 남·여 체급별 상위 36위 이내, 세계 최고 기량의 우수한 선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명실상부한 ‘별들의 전쟁’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1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지기 때문에 올림픽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필룩스그룹 유도단은 아시안게임ㆍ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황희태 감독과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감독을 중심으로 새롭게 팀을 개편했다. 필룩스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새해 첫 국제 대회에 소속팀 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는 것. 단일팀 중 최대 규모의 선수를 파견하는 기록을 갖게 됐다.
황희태 감독은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사기충천, 열정적으로 실전 대비훈련에 임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대회의 좋은 성적과 도쿄올림픽 출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필룩스그룹은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을 쾌척했다. 또한 장애를 얻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은퇴한 체육인들에게 매월 생활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1 IJF 월드마스터스 파견 필룩스 유도선수단
● 안창림(-73kg/세계랭킹 13위) - 2018 아제르바이잔 세계선수권대회 금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금 - 2014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금
● 조구함(-100kg/세계랭킹 2위) - 2018 아제르바이잔 세계선수권대회 금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 2013/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금
● 김성민(+100kg/세계랭킹 16위) - 2020 텔아비브 그랑프리 은 - 2019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동 - 2019 아시아-태평양 유도선수권대회 금 - 2019 파리 그랜드슬램 금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
● 김잔디(-57kg/세계랭킹 31위) - 2019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동 - 2019 타슈켄트 그랑프리 동 - 2018 안탈랴 그랑프리 은 - 2016 IJF 월드마스터스 동 - 2016 파리 그랜드슬램 금
● 한희주(-63kg/세계랭킹 36위)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 2017 아시아 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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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박철성 대기자<브레이크뉴스 리서치센터 국장·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