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반복되는 가뭄 정책. 호주, 폭염·가뭄에 말라가는 댐..."평균 저수율 50% 하향돌파 임박"

호주브레이크뉴스 | 기사입력 2019/10/09 [07:09]
호주 종합
다윈
반복되는 가뭄 정책. 호주, 폭염·가뭄에 말라가는 댐..."평균 저수율 50% 하향돌파 임박"
호주브레이크뉴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10/09 [07:0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 호주 북부 가뭄피해 심각--google capture

<호주 브레이크뉴스 = 제이슨 최 기자>


남반구 호주에서 올해 들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주요 도시 인근 댐들이 말라가고 있다. 호주의 메마른 날씨는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요 도시의 물 사용 제한 조치도 더 엄격해질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계속된 가뭄으로 시드니와 다윈, 브리즈번, 멜버른 등 호주의 주요 도시 인근 댐들의 저수율(貯水率)이 50%선 인근까지 내려갔다. 시드니의 경우 최근 댐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1940년 이후 가장 적다. 시드니 인근 11개 댐의 지난 5일 기준 평균 저수율은 55%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이맘때 이들 댐의 저수율은 73%에 달했다.

 

시드니는 저수율 60% 선이 무너진 지난 1월 이후 바닷물을 정화하는 담수화 설비까지 가동했지만, 저수율은 매주 0.4%포인트씩 낮아졌다. 북부 항구도시 다윈지역 댐 저수율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27년 만에 찾아온 가장 메마른 우기의 영향으로 3월 강수량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면서 다윈지역 댐의 저수율은 76%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같은 시기 저수율은 98%였다.

 

남부 멜버른의 경우도 2011년 이후 최저인 51%(6일 기준)까지 저수율이 떨어졌고, 퀸즐랜드도 지난달 저수율이 201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동부 브리즈번의 저수율은 70%로 작년 같은 시기의 82%보다 12%포인트 낮았다. 기상 당국은 건조한 날씨가 가을에 이어 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기상청은 5월 동부지역의 대기가 평년보다 더 건조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시드니나 멜버른 등 이미 물을 절약하기 위해 물 사용량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 중인 주요 도시들에서는 추가 제한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시드니 당국은  저수율이 50% 아래로 내려갈 경우 더 엄격한 물 이용 제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드니 워터의 피터 햇필드 대변인은 "(저수율 하락에 대비해) 더 엄밀한 조치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담수화 설비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이 설비의 최대 생산량은 시드니 식수 공급량의 15% 정도다. 앞으로 몇달 내에 가동률이 최대치에 이르면 댐에서 끌어오는 물의 양이 1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했다.

 

                                                                              news2020@aubreaknews.com

 

 원문 기사보기 : 호주 브레이크뉴스  http://www.aubreaknews.com/560

ⓒ 호주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PHOTO News
메인사진
영국 에프에이글로벌 포렉스 카운티, 아시아ㆍ아메리카 지역 정조준! 송금서비스 및 대규모 M&A 출사표...
메인사진
Kang-ho Song, a leading Australian political sensation... "Politics is a purpose, not a goal.
메인사진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후보 등극..."아미와 함께 쓰는 역사 될 것"
메인사진
Biden plans to announce his first Cabinet appointment on the 24th.Key positions, such as the Secretary of State, Defense and Finance, will be announced.
메인사진
Australia is looking to revive its economy with the Olympics?...declaration of official hosting of the Summer Olympics in '2032'.
메인사진
[화보]러블리즈 미주,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 많아..천천히·조금씩”
메인사진
임성재, 마스터즈 준우승 쾌거!...아시아 골퍼 중 최고 성적
메인사진
Fantagio in the dark clouds, 『Sudden Warning』! Concerns about 『Designation of Management Category』, Desperate Crisis...
메인사진
North Korea Possible Military ExploitationU.S. expert on Biden's declaration, possible ballistic missile test
메인사진
Trump's claim to be a reality? ...'0.3%p car' Georgia finally decides to recount.
메인사진
Australia to Review Allowing Covid 19 Low-Risk Countries to Enter with China...Korea is unknown!
메인사진
'Covid19' Vaccine Effect 90%...Pfizer clinical trial successful!
메인사진
U.S. presidential election, Biden 'win' for sure... It's not about winning or losing Pennsylvania.
메인사진
U.S. presidential election raises expectations with "October surprise"!
메인사진
Former U.S. Undersecretary of the Navy's writing ramifications! "There is a great possibility of China's attack on Taiwan on November 3rd."
메인사진
Feelux Group Donates 100 Million Won to Recover from Heavy Rain Damage!
호주 종합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