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문재인 대통령의 공통점

짐 로저스 “한반도는 5년 후에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될 것”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9/12/30 [13:08]
정치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문재인 대통령의 공통점
짐 로저스 “한반도는 5년 후에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될 것”
문일석 발행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12/30 [13:0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올 연말은 문재인 정권의 임기 반환점이 되는 시점이다.  야당의 줄기찬 지적도 있어왔지만, 국내의 경제문제가 어렵다. 위기, 어려움은 새로운 기회와 통할 수 있다. ‘희망’이라는 비전이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에선 전쟁위기가 해소됐다. 남북 간의 협력이 모색됐다. 그 이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짐 로저스는 한반도인들에게 특별한 희망을 주었던 세계적인 투자자이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도 짐 로저스처럼 한민족에게 웅대한 희망을 주었던 정치가로, 짐 로저스와 함께 “희망을 주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 짐 로저스     ©브레이크뉴스

짐 로저스는 1942년, 미국에서 출생했다. 미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옥스퍼드대에서 철학·정치·경제학을 전공했다. 1964년, 월스트리트에 첫발을 디딘 그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자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로저스홀딩스(Rogers Holdings), 비랜드 인터레스트(Beeland Interests, Inc.) 회장. 그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짐  로저스의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한국어판이 지난 5월에 출판(도서출판 살림) 됐다. 이 책의 핵심 요지는 머지않아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장소’가 된다는 주장.

 

짐 로저스는 이 책에서 “한국이 역사상 유례없는 기회의 땅으로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할 날을 준비하는 것과 달리 일본은 50년 내 국가의 존폐를 논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빠져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반도 남북에 대해서는 ”머지 않아 북한이 개방되고, 한국과 통일되어 하나의 나라가 되면 통일된 양국은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5년후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한반도의 통일국가가 될 것이다. 가장 번영할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짐 로저스 저서.    ©브레이크뉴스

출판사측은 이 책의 서평에서 “짐 로저스는 지난 몇 년 사이 한국 경제는 정체되어 있지만 “한반도는 5년 후에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역사를 바탕으로 냉철한 혜안을 선보인 ‘투자의 신’이 이렇게 장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지만 북한의 개방으로 풍부한 자원과 값싼 노동력이 한국으로 흘러들어와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말한다. 전쟁 가능성을 우려했던 전 세계의 자금이 한반도의 평화를 계기로 한국으로 흘러들어오고, 한국의 재벌 기업들을 필두로 북한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 선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는 이유다. 또 북한에서도 기업가가 탄생하고 주변 강대국들의 기업가와 자본이 한반도로 유입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평했다.

 

‘독한사람들’이란 필명의 독자는 이 책을 읽은 소감에서 “이 책에서 가리키는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는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다. 이 나라에서 30여 년 동안 살아온 사람의 입장에서 봐도 우리나라는 꽤나 자극적인 나라이긴 했다. 틈만 나면 미사일을 쏴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 협박하는 형제가 있는 휴전 국가이자, 동아시아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내부적으로는 민주국가로 자리잡은 지도 채 몇십 년이 안 된, 눈 깜짝하면 강산이 변하고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나라가 바로 내 나라 내 조국 아니었던가”라면서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라는 표현은 철저히 외부인인 세계 백인 투자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었기에 보다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쓰고 있다.

 

짐 로저스는 일본을 잘 아는 지일파(知日派) 투자가. 그런데 그는 이 책에서 일본의 장래를 비관적으로 보았다. 반면에 한반도 남북의 미래에 대해서는 장밋빛 미래를 예측했다. “5년 후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향후 20년간 한반도의 통일국가가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단하고 있다. 이 처럼, 그는 한민족에게 큰 희망의 언어를 선물했다.

 

▲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이 평양 시내를 카 퍼레이드 하고 있는 장면.  ©청와대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도 한민족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7월6일, 독일 베를린 쾨르버 재단의 초청을 받아 연설하는 것을 통하여 동북아 구체제의 타파를 선언했다. 이 연설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오직 평화이다.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과 전쟁의 위협이 없는 한반도이다.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잘 사는 한반도이다. 우리는 이미 평화로운 한반도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남과 북은 두 선언을 통해 남북문제의 주인이 우리 민족임을 천명했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경제 분야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의 협력사업을 통해 남북이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자고 약속했다. 남과 북이 상호 존중의 토대 위에 맺은 이 합의의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리고 절실하다. 남과 북이 함께 평화로운 한반도를 실현하고자 했던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나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한다.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인위적인 통일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 통일은 쌍방이 공존공영하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다. 통일은 평화가 정착되면 언젠가 남북 간의 합의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일이다. 나와 우리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오직 평화”라고 강조했다.


한반도의 ‘평화경제 추구 구상’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겠다. 남북한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협력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한 토대이다. 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가지고 있다. 북핵문제가 진전되고 적절한 여건이 조성되면 한반도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 군사분계선으로 단절된 남북을 경제벨트로 새롭게 잇고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공동체를 이룰 것이다. 끊겼던 남북 철도는 다시 이어질 것이다.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과 북경으로, 러시아와 유럽으로 달릴 것이다. 남·북·러 가스관 연결 등 동북아 협력사업들도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남과 북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로 공동번영할 것이다. 남과 북이 10.4 정상선언을 함께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그때 세계는 평화의 경제, 공동번영의 새로운 경제모델을 보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런 선언 이후 남북정상회담-미북정상회담이 추진됐다. 남북정상회담은 판문점-평양에서 3차례나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남북문제의 주인이 우리 민족임”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4차에 걸친 남북정상 회동, 3차에 걸친 미북 정상회동이 동북아 일대의 냉전해체 청신호가 됐다.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해소되는 가는 것을 느끼게 했다. 전쟁위험을 사라지게 한 것.

 

한반도 평화경제 구상은  한반도의 부강(富强)-잘 사는 것을 예견이다. 국제경제의 전반적인 하락에 따라 대한민국의 현실 경제도 아주 어렵지만, 지금은 과거 구(舊)정권에서 가져보지 못한 희망의 시대이다. 짐 로저스는 “한반도는 5년 후에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한반도인들에게 크나큰 희망을 줬다. 문 대통령도 남북 공동번영의 희망을 말했다. 연말연시, 한반도인들의 미래희망을 묵상한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 호주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PHOTO News
메인사진
영국 에프에이글로벌 포렉스 카운티, 아시아ㆍ아메리카 지역 정조준! 송금서비스 및 대규모 M&A 출사표...
메인사진
Kang-ho Song, a leading Australian political sensation... "Politics is a purpose, not a goal.
메인사진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후보 등극..."아미와 함께 쓰는 역사 될 것"
메인사진
Biden plans to announce his first Cabinet appointment on the 24th.Key positions, such as the Secretary of State, Defense and Finance, will be announced.
메인사진
Australia is looking to revive its economy with the Olympics?...declaration of official hosting of the Summer Olympics in '2032'.
메인사진
[화보]러블리즈 미주,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 많아..천천히·조금씩”
메인사진
임성재, 마스터즈 준우승 쾌거!...아시아 골퍼 중 최고 성적
메인사진
Fantagio in the dark clouds, 『Sudden Warning』! Concerns about 『Designation of Management Category』, Desperate Crisis...
메인사진
North Korea Possible Military ExploitationU.S. expert on Biden's declaration, possible ballistic missile test
메인사진
Trump's claim to be a reality? ...'0.3%p car' Georgia finally decides to recount.
메인사진
Australia to Review Allowing Covid 19 Low-Risk Countries to Enter with China...Korea is unknown!
메인사진
'Covid19' Vaccine Effect 90%...Pfizer clinical trial successful!
메인사진
U.S. presidential election, Biden 'win' for sure... It's not about winning or losing Pennsylvania.
메인사진
U.S. presidential election raises expectations with "October surprise"!
메인사진
Former U.S. Undersecretary of the Navy's writing ramifications! "There is a great possibility of China's attack on Taiwan on November 3rd."
메인사진
Feelux Group Donates 100 Million Won to Recover from Heavy Rain Damage!
정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