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Yun Seng 홍콩 통신원>
▲ 중국 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해 미국도 공항 승객들을 대상으로 검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Optotherm youtube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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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발 폐렴 확산에 미국도 검역 강화 조치를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중국 우한 폐렴 공포가 미국에도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중국 우한발 폐렴이 전아시아로 번지자 미국 공항에서 승객들의 체온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고 SCMP는 전했다.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공항 등은 중국에서 입국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체온 체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공항은 앞으로 2주간 체온 체크를 시행하며, 그 대상은 약 5000명이 될 전망이다.
이같은 조치는 중국 우한 폐렴이 아시아 전역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우한발 폐렴 확진 환자가 태국, 일본에서도 발생, 중국 폐렴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에서 발견된 환자와 일본에서 발견된 환자 모두 현지인이 아니라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15일 중국 우한 보건당국은 “우한에서 폐렴으로 입원 치료중이던 69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뒤늦은 발표를 한 바 있다.
지난 10일 우한에서 61세 남성이 사망한 이후 폐렴 증산으로 사망한 두번째 환자이다.
17일 현재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41명이며, 이중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의 원인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간 전염에 대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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