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다니엘 강 기자>
▲ 17일(현지시간),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래킹을 하던 한국인 4명이 실종됐다. rolex youtube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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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로 교육 봉사를 떠난 4명의 한국인 교사가 히말라야 눈사태로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됐다.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을 트레킹하던 한국인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외교부는 수색과 구조를 위해 현지에 긴급대응팀을 파견했다.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반쯤,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을 하던 한국인들이 눈사태로 실종됐다.
실종된 한국인은 50대 남성 2명과 50대와 30대 여성 각각 1명씩 모두 4명이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해발 3,230m 높이의 데우랄리 지역으로, 당시 한국인 등산객 9명이 트레킹을 하던 도중 눈사태가 발생했다.
일행 중 나머지 한국인 5명은 현재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이다.
현지에서 눈사태를 만난 한국인들은 지난 13일 한국을 출발해 네팔로 봉사활동을 떠난 충남교육청 소속 교직원들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 측은 "네팔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소속 교사 4명이 연락두절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어제 오후 사고 내용을 접수한 뒤,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에 적극적인 실종자 수색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고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현지 공관은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는 본부 신속대응팀을 18일 오후 현지에 파견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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