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19년 11월 1주차 주간집계 © 리얼미터 홈페이지
|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1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44.5%를 기록, 3.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임기 13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평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3.0%p 내린 44.5%로 지난 3주 동안의 회복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1%p 오른 52.2%를 기록,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7.7%p로 벌어졌다.
일간으론, 지난 1일 46.0%로 마감한 후, 4일 46.7%로 올랐다가, 5일 44.6%로 내린 데 이어, 6일에도 43.5%로 하락했다. 이후 7일엔 43.7%로 미세한 회복세를 보였고, 8일에도 45.1%로 상승하며 다시 45%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론 진보층(▼1.7%p, 긍정평가 79.1%→77.4%, 부정평가 20.2%)에서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70%대 후반을 유지했고, 보수층(▲1.4%p, 부정평가 79.1%→80.5%, 긍정평가 18.1%)에선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어서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진보·보수 진영 간 인식이 여전히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6.9%p, 긍정평가 45.1%→38.2%, 부정평가 59.2%)에선 지난 3주 동안의 결집세가 멈추고 상당 폭 이탈하면서, 긍정평가는 4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으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초반에서 60% 선 가깝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론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서울, 충청권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개혁·통합 행보 보도가 확대됐던 지난주 후반 회복세를 보였으나, 주 초중반 ▲한반도 평화·안보 ▲대(對) 미·일 외교 ▲청와대·야당 대립 ▲경제·민생 어려움 ▲조국 전 장관 관련 수사 등 각종 부정적 보도가 집중되면서 약세로 출발, 주간집계는 45% 선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하락한 채 마감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11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3,81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frogdgc@gmail.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